큰 배를 지키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치기 개

스키퍼키

(Schipperke)

- 수컷 28~33cm / 암컷 25.5~30.5cm

체중 - 5.4~7.3kg

원산국 - 벨기에

잘 걸리는 질병 - 갑상선 기능저하증,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고관절형성부전

성격 - 다정하고 조용하며 사람을 잘 따른다.

스키퍼키의 조상은 몸집이 작았지만 큰 배를 지키던 개였다.

그 기질이 지금도 남아 있어 자신감이 넘치고 용감하다.

호기심이 많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조심스럽고, 갑자기 찾아온 방문객을 경계한다.

고양이나 다른 개 등 반려동물과는 사이좋게 지낸다.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애교도 부리는 사랑스러운 견종이다.

학습능력은 뛰어나지만 자유롭게 행동하기를 좋아해서 훈련에는 그다지 적극적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그러나 훈련 자체는 잘 받아들이고 다른 여러가지 기술도 가르쳐주는 대로 잘 배운다.

가능하면 놀이 속에서 즐겁게 훈련하는 것이 좋다.

활기가 넘치지만 운동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하루 2번, 달리기도 섞어서 30분씩 산책시키자.





테리어를 닮은 멀티 플레이어

푸미

(Pumi)

- 33~48cm

체중 - 10~15kg

원산국 - 헝가리

잘 걸리는 질병 - 관절질환, 눈병

성격 - 호기심이 많고 쉽게 흥분한다. 성격이 강하고 경계심이 많다.

푸미는 주로 양떼를 몰았지만 소나 돼지 무리를 지키는 일도 했다.

가축을 돌보고, 사냥을 하며, 집도 지키는 등 멀티 플레이어인 푸미는 테리어의 혈통을 이어받은 덕분인지

외모는 귀엽지만 성격이 강하고 공격적이며 잘 흥분하는 기질을 갖고 있다.

작은 소리나 작은 동물의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격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충분히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다른 개나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하면서

사회성을 길러 침착한 성격으로 키워야 한다.

운동을 좋아하므로 산책을 충분히 시킨다.





맹수의 이빨과 발톱으로도 뚫을수 없는 갑옷의 드레드 헤어

헝가리안 풀리

(Hungarian Puli)

- 수컷 43cm / 암컷 40.5cm

체중 - 9~18kg

원산국 - 헝가리

잘 걸리는 질병 - 고관절형성부전, 피부병

성격 - 다정하고 가족을 생각하며 자존심이 강하다.


기억력이 뛰어나서 주인의 지시에 정확하게 따른다.

겉모습만 보면 별로 활발할 것 같지 않지만 운동을 좋아해서 산책은 매일 해야 한다.

산책할 때는 풀리의 특징인 꼬인 털이 상하지 않게 걸을 때 방해가 되는 부위를 묶어주는 것이 좋다.

산책은 아침 저녁 매일 2번, 30분씩 하는게 적당하다.

저절로 꼬이는 개성 넘치는 털은 농장을 지킬 때 늑대 등 맹수의 이빨이 피부에 닿지 못하게 하는 갑옷 역할을 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털을 관리하기 어려우므로 털을 잘라주는 것이 최선이다.

걸을 때마다 바닥에 털이 끌리면서 쉽게 오염된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그러나 그 털이 없으면 풀리만의 독특한 매력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이기에 힘들더라도 털을 길러보는 것이 어떨까?



시대에 따라 직업이 바뀐 쿠바스

헝가리안 쿠바스

(Hungarian Kuvasz)

- 수컷 71~75cm / 암컷 66~70cm

체중 - 30~52kg

원산국 - 헝가리

잘 걸리는 질병 - 피부병, 관절질환

성격 - 지능이 높고 가족에게 헌신적이다.

예전에는 늑대나 멧돼지 사냥에서 활약했지만 그 후 뛰어난 후각과 용감하고 과감한 기질로 

맹수로부터 가축을 지키는일을 하는 등 넘치는 힘을 살려 다양한 작업견으로 변화했다.

역사가 오래된 견종이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1960년대이고, FCI는 1963년, AKC는 1974년에 공인했다.

슬로바키아의 슬로벤스키 쿠박이나 폴란드의 타트라 셰퍼드 도그의 탄생에도 관계가 있다.

지능이 높고 독립심이 강하며, 주인과 가족을 헌신적으로 지키려는 의무감이 강하다.

경계심이 강해서 낯선 사람은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지만, 어릴 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쿠바스는 

아이들을 자신이 보호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믿음직스러운 경호원이 되어준다.



드레드 헤어의 대표주자인 커다란 몸집의 양치기 개

코몬도르

(Komondor)

-  수컷 65~80cm / 암컷 55~70cm

체중 - 수컷 50~59kg / 암컷 36~50kg

원산국 - 헝가리

잘 걸리는 질병 - 관절질환, 눈병, 피부병

성격 - 충실하며 상냥하고 경계심이 강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러시아군에 의해 많은 수의 코몬도르가 살해당한 슬픈 과거가 있다.

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코몬도르는 헝거리에서 양치기개로 활약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다.

주인 가족과, 아이들, 친구에게는 부드럽게 대하고 정을 많이 준다.

낯선 사람은 경계하고 위험을 느끼면 적을 막는 방어본능으로 움직이지만,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마음을 열고 받아 들인다.

주로 낮에는 쉬고, 밤에는 주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깨어 있다.

마치 드레드 헤어 처럼 보이는 꼬여 있는 두꺼운 털은 코몬도르의 특징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장이나 목장의 가축을 노리고 달려드는 늑대와 같은 맹수의 이빨과 발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비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털이 젖으면 완전히 마를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프랑스 보스 지방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하는 양치기 개

베르제 드 보스

(Berger de Beauce)

- 61~70cm

체중 - 30~29Kg

원산국 - 프랑스

잘 걸리는 질병 - 고관절형성부전,피부병

성격 - 순종적이며 온순하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세련된 스타일에서 민첩함이 느껴지는 베르제 드 보스는 보스롱 이라고도 부른다.

이름은 원산지인 프랑스 중부의 보스지방에서 유래되었지만 실제로는 프랑스 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견종이었다고 한다.

16세기 이전부터 멧돼지를 사냥하거나 가축을 보호하는 일을 하였고 전투견, 구조견 등으로 활약하였다.

프랑스에서는 현재도 양떼를 지키거나 경찰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족에게 충실하고 온순하며 부드러운 성격으로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경계심이 강하고 지능이 높아서 훈련을 빠르게 받아들이므로 일반 가정의 집 지키는 개로도 적합하다.

완벽하게 훈련시키고, 매일 1시간정도 산책시킬 수 있는 환경이라면 아파트와 같은 곳에서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원래 양을 몰던 개이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가능한 넓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키우는 것이 좋다.


영국 왕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펨브로크

웰시코기 펨브로크

(Welsh Corgi Pembroke)

- 25~30.5cm

체중 - 1-~13.5Kg

원산국 - 영국

잘 걸리는 질병 - 추간판 질환, 피부무력증, 각막궤양, 백내장, 수정체 탈구

성격 - 온순하고 우호적이며 주인에게 순종한다.

외향적이고 온순하며 영리하다.

낯선 사람을 보면 심하게 경계하며 사납게 짖기도 하지만 그것은 집 지키는 임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다.

일단 신뢰가 생기면 차분하고 부드럽게 행동하고 아이들의 짓궂은 행동에도 관대하다.

어릴 때는 조금 까불기도 하지만 사회성을 길러주고 주인이 애정을 쏟아 커뮤니케이션한다면 훌륭한 반려견이 될 것이다.

펨브로크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관리와 운동이다.

간단한 산책만으로는 살찌기 쉬우므로 식사량과 운동량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은 척추에 추간판 질환을 일으키고, 최악의 경우에는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비만 예방은 일반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므로 철저하게 식사와 운동을 조절하자.

웰시 코기는 원래 소몰리 개였던 만큼 상황판단력이 뛰어나고 학습의욕도 높으므로 

식사 때마다 기본적으로 명령을 짧게 반복해서 가르치면 효과적이다.

생후 6개월까지 기초적인 명령을 반복해서 가르치면 커서 정확하게 주인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훌륭한 반려견이 될 것이다.

단, 소몰이를 하면서 소의 뒤꿈치를 물던 버릇이 남아 간혹 사람의 발 뒤꿈치를 물기도 하므로 아이들은 주의시킬 필요가 있다.

카디건 보다는 펨브로크가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펨브로크는 12세기 리처드 1세 때부터 영국 왕실의 총애를 받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쉽게 흥분하는 성격인 펨브로크의 형제견

웰시 코기 카디건

(Welsh Corgi Cardigan)

- 27~32cm

체중 - 수컷 13.5~17Kg /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가벼움

원산국 - 영국

잘 걸리는 질병 - 폰빌레브란트병, 고관절형성부전, 추간판헤르니아

성격 -  명랑하고 호기심이 많다.

지능이 높고 순종적이지만 낯선 사람을 보면 경계한다.

집에 있을 때도 수상한 소리에 곧바로 반응을 보이는 믿음직스러운 반려견이다.

호기심이 많아서 뭔가에 열중하면 순간적으로 흥분 상태가 되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곧 냉정을 되찾는다.

평화를 좋아하며, 밝고 명랑하여 시끄러울 정도이다.

키를 보면 소형견이지만 체중은 중형견 수준이다.

짧고 튼튼한 다리로 비교적 긴 몸을 지탱한다.

원래 양 떼를 몰던 개이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서 짧은 산책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운동이 부족하면 집에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적어도 아침 저녁 매일 2번,  30분씩 산책시켜야 한다.

상황 판단력은 뛰어나지만 오랜 시간 행동을 통제하는 훈련은 좋아하지 않는다.

스스로 찾아낸 놀이나 일에는 무척 열중하지만 억지로 훈련시키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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