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따라 직업이 바뀐 쿠바스

헝가리안 쿠바스

(Hungarian Kuvasz)

- 수컷 71~75cm / 암컷 66~70cm

체중 - 30~52kg

원산국 - 헝가리

잘 걸리는 질병 - 피부병, 관절질환

성격 - 지능이 높고 가족에게 헌신적이다.

예전에는 늑대나 멧돼지 사냥에서 활약했지만 그 후 뛰어난 후각과 용감하고 과감한 기질로 

맹수로부터 가축을 지키는일을 하는 등 넘치는 힘을 살려 다양한 작업견으로 변화했다.

역사가 오래된 견종이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1960년대이고, FCI는 1963년, AKC는 1974년에 공인했다.

슬로바키아의 슬로벤스키 쿠박이나 폴란드의 타트라 셰퍼드 도그의 탄생에도 관계가 있다.

지능이 높고 독립심이 강하며, 주인과 가족을 헌신적으로 지키려는 의무감이 강하다.

경계심이 강해서 낯선 사람은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지만, 어릴 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쿠바스는 

아이들을 자신이 보호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믿음직스러운 경호원이 되어준다.



드레드 헤어의 대표주자인 커다란 몸집의 양치기 개

코몬도르

(Komondor)

-  수컷 65~80cm / 암컷 55~70cm

체중 - 수컷 50~59kg / 암컷 36~50kg

원산국 - 헝가리

잘 걸리는 질병 - 관절질환, 눈병, 피부병

성격 - 충실하며 상냥하고 경계심이 강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러시아군에 의해 많은 수의 코몬도르가 살해당한 슬픈 과거가 있다.

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코몬도르는 헝거리에서 양치기개로 활약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다.

주인 가족과, 아이들, 친구에게는 부드럽게 대하고 정을 많이 준다.

낯선 사람은 경계하고 위험을 느끼면 적을 막는 방어본능으로 움직이지만,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마음을 열고 받아 들인다.

주로 낮에는 쉬고, 밤에는 주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깨어 있다.

마치 드레드 헤어 처럼 보이는 꼬여 있는 두꺼운 털은 코몬도르의 특징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장이나 목장의 가축을 노리고 달려드는 늑대와 같은 맹수의 이빨과 발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비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털이 젖으면 완전히 마를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프랑스 보스 지방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하는 양치기 개

베르제 드 보스

(Berger de Beauce)

- 61~70cm

체중 - 30~29Kg

원산국 - 프랑스

잘 걸리는 질병 - 고관절형성부전,피부병

성격 - 순종적이며 온순하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세련된 스타일에서 민첩함이 느껴지는 베르제 드 보스는 보스롱 이라고도 부른다.

이름은 원산지인 프랑스 중부의 보스지방에서 유래되었지만 실제로는 프랑스 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견종이었다고 한다.

16세기 이전부터 멧돼지를 사냥하거나 가축을 보호하는 일을 하였고 전투견, 구조견 등으로 활약하였다.

프랑스에서는 현재도 양떼를 지키거나 경찰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족에게 충실하고 온순하며 부드러운 성격으로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경계심이 강하고 지능이 높아서 훈련을 빠르게 받아들이므로 일반 가정의 집 지키는 개로도 적합하다.

완벽하게 훈련시키고, 매일 1시간정도 산책시킬 수 있는 환경이라면 아파트와 같은 곳에서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원래 양을 몰던 개이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가능한 넓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키우는 것이 좋다.


영국 왕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펨브로크

웰시코기 펨브로크

(Welsh Corgi Pembroke)

- 25~30.5cm

체중 - 1-~13.5Kg

원산국 - 영국

잘 걸리는 질병 - 추간판 질환, 피부무력증, 각막궤양, 백내장, 수정체 탈구

성격 - 온순하고 우호적이며 주인에게 순종한다.

외향적이고 온순하며 영리하다.

낯선 사람을 보면 심하게 경계하며 사납게 짖기도 하지만 그것은 집 지키는 임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다.

일단 신뢰가 생기면 차분하고 부드럽게 행동하고 아이들의 짓궂은 행동에도 관대하다.

어릴 때는 조금 까불기도 하지만 사회성을 길러주고 주인이 애정을 쏟아 커뮤니케이션한다면 훌륭한 반려견이 될 것이다.

펨브로크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관리와 운동이다.

간단한 산책만으로는 살찌기 쉬우므로 식사량과 운동량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은 척추에 추간판 질환을 일으키고, 최악의 경우에는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비만 예방은 일반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므로 철저하게 식사와 운동을 조절하자.

웰시 코기는 원래 소몰리 개였던 만큼 상황판단력이 뛰어나고 학습의욕도 높으므로 

식사 때마다 기본적으로 명령을 짧게 반복해서 가르치면 효과적이다.

생후 6개월까지 기초적인 명령을 반복해서 가르치면 커서 정확하게 주인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훌륭한 반려견이 될 것이다.

단, 소몰이를 하면서 소의 뒤꿈치를 물던 버릇이 남아 간혹 사람의 발 뒤꿈치를 물기도 하므로 아이들은 주의시킬 필요가 있다.

카디건 보다는 펨브로크가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펨브로크는 12세기 리처드 1세 때부터 영국 왕실의 총애를 받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쉽게 흥분하는 성격인 펨브로크의 형제견

웰시 코기 카디건

(Welsh Corgi Cardigan)

- 27~32cm

체중 - 수컷 13.5~17Kg /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가벼움

원산국 - 영국

잘 걸리는 질병 - 폰빌레브란트병, 고관절형성부전, 추간판헤르니아

성격 -  명랑하고 호기심이 많다.

지능이 높고 순종적이지만 낯선 사람을 보면 경계한다.

집에 있을 때도 수상한 소리에 곧바로 반응을 보이는 믿음직스러운 반려견이다.

호기심이 많아서 뭔가에 열중하면 순간적으로 흥분 상태가 되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곧 냉정을 되찾는다.

평화를 좋아하며, 밝고 명랑하여 시끄러울 정도이다.

키를 보면 소형견이지만 체중은 중형견 수준이다.

짧고 튼튼한 다리로 비교적 긴 몸을 지탱한다.

원래 양 떼를 몰던 개이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서 짧은 산책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운동이 부족하면 집에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적어도 아침 저녁 매일 2번,  30분씩 산책시켜야 한다.

상황 판단력은 뛰어나지만 오랜 시간 행동을 통제하는 훈련은 좋아하지 않는다.

스스로 찾아낸 놀이나 일에는 무척 열중하지만 억지로 훈련시키기는 어렵다.


넘치는 체력을 자랑하는 거대한 몸집의 개구쟁이

올드 잉글리쉬 쉽독

(Old English Sheepdog)

- 수컷 56cm 이상 / 암컷 53cm 이상

체중 - 30kg

원산국 - 영국

잘 걸리는 질병 - 확장형심근증, 지속성 심방정지, 갑상선 기능저하증, 알레르리성피부병

성격 - 참을성이 없고 제멋대로이며 고집이 세다.

기본적인 성격은 밝고 쾌활하며, 장난을 좋아하는 개구쟁이 같은 면도 있다.

뭔가를 궁리하고 있을 때면 마치 강아지 처럼 눈빛이 반짝거린다.

긴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어서 얼굴은 코끝밖에 보이지 않으며, 입을 벌려야 겨우 혀가 보일 정도 이다.

예전에는 기질이 과격하며 신뢰할 수 없다고도 했지만 지금은 온순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마치 아이의 마음을 간직한 어른처럼 성장하지만 한순간에 노쇠하므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양을 쫓아 넓은 대지를 달리고, 먼 곳까지 무거운 짐수레를 끌던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반려견이 된 지금도 그때의 체력이 그대로 남아있다.

몸집도 큰 편이라 도시 환경에서는 운동량을 채울만한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자유롭게 운동할 만한 장소가 없으며 오래 걷기로 체력을 소모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아침 저녁 매일 2번, 1시간씩 가벼운 달리기를 포함한 산책을 하자.


블랙 마스트와 긴 털이 특징인 벨지안 셰퍼드 도그

벨지안 셰퍼드 독 테뷰런

(Belgian Shepherd Dog Tervueren)

- 수컷 61~66cm / 암컷 56~61cm

체중 - 28kg

원산국 - 벨기에

잘 걸리는 질병 - 고관절형성이상, 알레르기성피부염, 간질, 눈병

성격 - 주인에게 순종적이고 애교가 있으며 영리하다.

지성과 용맹함을 갖춘 개로, 조심성이 많으면서 행동이 민첩하여 마치 가족을 지키려는 사명감으로 사는 것 같은 견종이다.

매우 영리하고 정이 많으며 부드러운 성격으로 주인 가족에게 충실하고 순종적이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경찰견으로도 활약한다.

훈련시키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일관성 없는 지시를 내리거나 이해할 수 없는 훈련을 시키면 잘 따르지 않는다.

능력 있는 견종이므로 그 재주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애정이 담긴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관계를 잘 쌓은 다음 엄격한 훈련에 도전해보자.

바깥 털은 길게 자라고, 속털은 부드러우며 촘촘하게 자란다.

목, 다리, 꼬리에 장식털이 있다. 털의 결을 정리하고 빠진 털을 제거하려면 핀브러시나 빗으로 자주 브러싱해야 한다.

털 색 외에는 그뢰넨달과 똑같다.

벨지안 셰퍼드 독 중 가장 화려하고 매력적이다.


스무드 코트 타입의 벨지안 셰퍼드 도그

벨지안 셰퍼드 독 말리노이즈

(Belgian Shepherd Dog Malinois)

- 55~66Cm

체중 - 27.5~28.5Kg

원산국 - 벨기에

잘 걸리는 질병 - 고관절형성부전,알레르기성피부염,간질,눈병

성격 - 주인과 가족에게 헌신적이며, 낯선 사람을 경계한다.

마치 일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견종으로 주인에게 헌신적이다.

명랑하고 애교도 있지만 낯선 사람이나 처음 보는 개는 조심스럽게 대한다.

집을 지키는 데 필요한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믿음직스러운 반려견이 될 것이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견종이지만 격렬하게 뛰지는 않고 주인 곁에 가만히 있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성장기까지는 활발하게 뛰어노는 것을 좋아해서 놀아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도 운동은 중요하므로 아침 저녁 매일 2번,  1시간씩 산책 시키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발산하려면 되도록 오랜 시간 산책하는 것이 좋다.

영리하고 상황 판단력이 좋으며 학습능력이 뛰어나서 훈련시키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일관성 없는 지시나 이해 할 수 없는 억지스러운 훈련은 거부한다.

벨지안 셰퍼드 도그 중 가장 오래된 견종이며, 유일하게 털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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